제목한자교육 타 교과에도 도움돼요2019-09-27 16: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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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초 성적향상의 기초는 漢子

최근 입시에서 한자교육이 등안시 되면서 학생들 사이에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자교육을 통해 다른 교과의 성적도 향상시키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특색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한자교육을 채택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는 창원의 합성초등학교(교장 강성희)다.  

합성초는 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해서 학생들에게 한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한자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경선 교무부장은 “한글로 된 낱말 중 한자어에서 유래한 것들이 많기 때문에 학생들이 한자를 익힘으로써 문맥의 뜻을 빨리 파악할 수 있다”면서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고 인성 교육 차원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서 한자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자 교육 활성화에 대한 남다른 취지를 밝혔다. 

한자 교육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주지현 교사는 “처음에는 한자 공부를 하고 싶어 하는 학생이 별로 없었고 대부분은 외워야 하니까 지루해 했다”면서 “담임선생님들이 한자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학생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교내 한자 인증제 결과를 게시해서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칭찬해주는 등 독려를 많이 해주었다”고 전했다.  

합성초의 교내 한자 인증제는 한 학기에 2번씩 이루어지며 결과에 따라 인증제를 수여하고 있다. 교내 한자 인증제에 따라 학생들은 자신의 한자 수준에 맞는 급수를 선택하여 시험을 치르게 되며 일정 점수 이상이 되면 인증서를 발급 받고 다음 시험에서 더 높은 급수에 응시할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합성초는 학생들이 한자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한자 골든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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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현 교사는 “한자 골든벨은 1학기에는 학년별로, 2학기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면서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해서 아이들이 굉장히 재미있어 한다”고 전했다. 한자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한자 골든벨에서 1,2,3위를 한 학생들에게는 상품도 제공된다.

이런 합성초의 특색있는 노력 덕분에 한자공인인증시험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공인인증시험에서 6학년 김서진 학생이 4급에, 4학년 강지영 학생 외 12명이 5급에 합격한 것을 비롯하여, 6급에 14명, 7급에 23명, 8급에 20명 등 총 100명이 응시해 67명의 학생이 학습의 결실을 맺었다. 김서진 학생은 “꾸준히 한자 공부를 하고 이렇게 자격증까지 발급받아 기분이 아주 좋다”며 “2학기에는 3급에 도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지현 교사는 “한자 교육을 통해 국어 교과능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지만, 도구교과로서의 국어사용을 생각하면 타 교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면서 “또한 교내 한자 인증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예산을 배정하여 검정료를 지원해주고 있으므로 2학기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응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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